감기는 누구나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그 안에서도 열감기와 기침감기는 증상과 치료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열감기와 기침감기의 주요 증상 차이, 약 성분 비교, 효과적인 음식 및 피해야 할 행동까지 한눈에 정리하여 감기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열감기 증상과 약성분
열감기는 이름 그대로 ‘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감기의 한 유형입니다.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쉽게 걸리게 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37.5~38.5℃ 이상의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인후통, 코막힘, 식욕 저하 등이 있습니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머리가 무겁고 아픈 느낌이 동반되며, 피로감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열감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유사하지만 체온 상승과 그에 따른 몸살 기운이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열감기에 사용되는 주요 약 성분이 있는데요 저도 몸살을 한번 앓고 나서부터 약성분을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첫째, 이부프로펜은 대표적인 해열 진통 소염제로 발열과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위장이 민감한 사람은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 등)는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합니다.
셋째, 진해거담제(덱스트로메토르판, 구아이페네신 등)는 기침과 가래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약 복용 시에는 용법·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화될 경우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기침감기 증상과 약성분
기침감기는 목과 기관지에 영향을 주는 감기로, 기침이 주 증상입니다. 발열보다는 인후염, 기관지 염증, 목 가려움증,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기 초기에는 마른기침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래기침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기침감기의 대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른기침: 목이 간질간질하고 가래 없이 계속해서 나오는 기침입니다. 감기 초기에 흔히 나타나며 밤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낮에 주로 목이 간질거리면서 기침이 연속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약국에가서 약을 구매해보니 약성분이 이러했습니다. 덱스트로메토르판, 레보드로프로피진 등의 성분이 기침 반사를 억제하여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가래기침: 기관지 염증이나 감염으로 인해 점액성 가래가 동반되는 기침이라서 약성분은 기침의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아이페네신, 암브록솔, N-아세틸시스테인(NAC) 등이 가래배출을 돕고 점액을 묽게 해 준다고 합니다.
부수적인 증상으로는 인후통, 코막힘, 콧물, 피로감, 가슴 답답함 등이 있습니다. 기침감기의 경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이 생기면 병원 진료가 필수입니다.
알레르기성 기침일 경우에는 세티리진, 로라타딘 등의 항히스타민제가 유효하며, 천식성 기침에는 몬테루카스트가 효과적입니다.
감기별 추천 음식과 피해야 할 행동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약만큼이나 음식과 생활 습관이 중요한데요. 열감기와 기침감기 모두 면역력을 높이고 자극을 줄이는 식단이 필요하지만, 각 증상별로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요소가 다릅니다.
열감기에는 체온 조절과 수분 보충 해주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추천 음식으로는 미지근한 물, 배즙, 쌀죽, 꿀물, 레몬차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건조함을 예방하고 소화를 돕는 동시에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카페인 음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알코올, 아이스크림 등이 있으며, 행동 측면에서는 과도한 운동, 두꺼운 옷 착용, 찬물 샤워, 과다한 약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침감기의 경우, 목과 기관지를 보호하고 점막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 음식으로는 도라지차, 생강차, 꿀차, 배즙, 무즙, 닭고기 수프,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등이 있습니다. 특히 도라지와 생강은 항염 효과가 뛰어나 기침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피해야 할 행동으로는 찬 음식 섭취, 실내 공기 건조, 흡연 등이 있으며, 특히 흡연은 기침을 악화시키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열감기와 기침감기는 증상과 필요한 대응이 명확히 다릅니다. 열이 주 증상인 열감기는 해열과 수분 공급에 집중하고, 기침이 주된 기침감기는 기관지 보호와 가래 배출이 핵심입니다. 각 감기에 맞는 약 성분을 올바르게 선택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회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