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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7분도, 9분도, 현미가 백미보다 영양이 좋은 이유

by eomji-cheok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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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도정(정미) 과정에 따라 백미, 7분 도미, 9분 도미 등으로 나뉩니다. 백미는 쌀겨와 배아를 완전히 제거한 반면, 7분도와 9분도 쌀은 일부만 도정하여 더 많은 영양소를 보존합니다. 그렇다면, 7분도와 9분도 쌀이 백미보다 건강에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각 도정 방식의 차이와 영양소 보존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미밥
현미밥

1. 도정 과정에 따른 영양소 차이

쌀의 도정 과정은 쌀겨와 배아를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 백미: 껍질(왕겨)뿐만 아니라 쌀겨와 배아까지 모두 제거하여 흰색을 띠는 쌀입니다.
  • 9분 도미: 백미보다 쌀겨를 약간 남겨둔 상태로, 영양소가 일부 보존됩니다.
  • 7분 도미: 쌀겨와 배아가 더 많이 남아 있어, 백미보다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쌀겨와 배아 부분에는 비타민 B군,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백미는 도정 과정에서 이 영양소 대부분을 잃어버리지만, 7분도와 9분 도미는 일부만 제거되어 건강에 더 유익합니다.


2. 7분도미, 9분도 현미가 건강에 좋은 이유

7분도와 9분도 쌀이 백미보다 건강에 유익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① 비타민과 미네랄 풍부

쌀의 배아와 쌀겨에는 비타민 B1, B2, B6, 마그네슘, 철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백미로 도정하는 과정에서 이 영양소의 70~80%가 손실됩니다. 반면, 7분도와 9분 도미는 이러한 영양소가 일부 남아 있어 에너지 대사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② 혈당 조절 효과

백미는 탄수화물이 거의 정제된 상태라서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반면, 7분도미와 9분 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춥니다. 이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유리한 요소입니다.

③ 장 건강 개선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백미보다 도정이 덜 된 7분도미와 9분 도미는 섬유질 함량이 높아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도와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합니다.

④ 항산화 성분 포함

쌀겨에는 감마오리자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세포 손상을 막아 면역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④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 속도를 조절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장 건강을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쌀 씻는중
쌀 씻는 방법

3. 맛과 식감 차이,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백미는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특징이지만, 도정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가 손실된다.  현미와 7분도미와 9분 도미는 쌀겨가 일부 남아 있어 약간 거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① 현미 ;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 

현미는 쌀의 겉껍질(왕겨)만 제거한 상태로, 쌀눈과 쌀겨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덕분에 소화가 천천히 이루어져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현미밥 짓는 방법

  1. 불리기: 현미는 백미보다 단단하므로, 최소 5시간에서 10시간 정도 물에 불려야 합니다.
  2. 물 비율 조절: 백미보다 수분을 더 흡수하기 때문에, 쌀과 물의 비율을 1:2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3. 취사: 전기밥솥의 현미 모드를 사용하면 더욱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현미 먹는 팁

  • 처음 먹을 때는 백미와 3:7 비율로 섞어서 점진적으로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씹는 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주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7분 도미 9분 도미; 백미와 현미의 중간 단계

7분 도미와 9분 도미는 현미에서 일부 도정을 거친 쌀로, 백미보다는 영양이 많고 현미보다 소화가 쉽습니다.

7분 도미와 9분 도미 차이점

  • 7분 도미: 현미의 영양소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으며, 식감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 9분 도미: 백미에 가까운 식감이면서도 미량의 쌀겨층이 남아 있어 풍미와 영양이 살아 있습니다.

밥 짓는 방법

  1. 불리는 시간: 7분 도미는 1시간, 9분 도미는 40분 정도 불리는 것이 적당합니다.
  2. 물 양 조절: 7분도미는 백미보다 약간 더 많은 물을, 9분 도미는 백미와 동일한 양의 물을 사용합니다.
  3. 취사: 일반 백미 취사 모드에서도 충분히 잘 익습니다. 불린 시간이 적다면 현미취사 모드로 해도 충분히 익습니다.

7분 도미 & 9분 도미 추천 이유

  • 현미의 부담스러운 식감이 어렵다면, 7분도미나 9분 도미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백미와 비슷하면서도 더 건강한 선택을 하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백미; 부드럽고 익숙한 맛

백미는 완전히 도정된 쌀로, 가장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정 과정에서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많이 사라지므로,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잡곡이나 다른 곡류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백미 밥 짓는 방법

  1. 씻기: 물이 맑아질 때까지 여러 번 씻어 전분을 제거합니다.
  2. 물 양 조절: 쌀과 물을 1:1~1.2 비율로 맞춥니다.
  3. 취사: 일반 백미 취사 모드를 사용하면 부드럽고 찰진 밥이 됩니다.

백미를 건강하게 먹는 법

  • 현미, 7분도미, 9분 도미와 섞어 먹으면 영양 밸런스를 맞출 수 있습니다.
  • 잡곡(귀리, 퀴노아, 조, 수수 등)을 함께 넣으면 영양소가 보완됩니다.

벼
쌀 벼

결론

7분도미와 9분 도미는 백미보다 도정 과정이 덜 진행되어 더 많은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혈당 조절, 장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식감이 약간 거칠 수 있지만, 적절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백미 위주의 식습관에서 벗어나 건강한 7분 도미와 9분 도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